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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길 오른 르노삼성 트위지...부산 경제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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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부산 총수출액 중 20% 이상 차지
지역기업 동신모텍 트위지 생산...상생협력 모범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부산 총수출액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을 통해 생산한 '트위지'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지역경제의 기대감이 불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2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142대를 유럽으로 수출했다. 그동안 수입해온 트위지를 국내에서 생산한 첫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해왔으나, 지난달부터 내수 및 수출 전량을 부산공장 내 위치한 르노 트위지 생산라인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생산 중이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및 동신모텍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생산라인 현지화와 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 등 국내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해왔다.

트위지 국내 생산에 따라 부산공장의 활기가 도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로선 트위지의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는 것은 물론,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 영역을 넓히는 데 발판이 됐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2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트위지 142대를 유럽으로 수출했다. [사진=르노삼성차] 2019.11.15 peoplekim@newspim.com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 10월 1일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에서 "트위지 부산 생산은 제조업체,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성장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차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부산시 및 관계 기관, 중소 협력업체 등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트위지 부산 생산이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위지는 2011년 양산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3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2016년 출시, 3400대 판매되는 등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새롭게 열었다는 평가다. 220V 전기 콘센트로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할 수 있다. 도심 출퇴근용 외에도 배달 등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부터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지역 관공서들이 관용차량을 교체할 때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 차량 구매를 독려하는 등 지역 생산 제품을 구매하자는 운동으로, 부산시 공무원들부터 관내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먼저 애용함으로써 부산 지역 경제 회복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단적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8월 르노삼성차 더뉴 QM6 LPe 모델을 개인 구매해 르노삼성차와 부산기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부산 청춘희망카' 사업에 트위지 10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300대의 트위지를 지원하며 부산의 청년 경제 활성화를 돕고 나섰다. 

트위지를 활용해 취업자 교육 및 인건비 지원, 그리고 유통기업의 상생까지 도모하는 친환경 물류사업의 우수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 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주고 지역 유통기업이나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는 한편,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처럼 르노삼성차는 부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 않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부산시에 본사 사업장을 둔 르노삼성차는 2017년 매출 기준 전국 100대 기업에 포함된 유일한 지역 기업(전국 63위)이다.

또 매출이 지역 경제의 GRDP 대비 8% 이상 차지해 경제적 기여도가 상당하다. 르노삼성차는 부산의 총수출액 중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미 수출의 49%가 르노삼성차에서 발생했다.

현재 르노삼성차가 직접 고용 중인 인원은 4000명 이상이다. 여기에 협력업체의 간접 고용을 더하면 최소 9000명 이상의 고용 책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산정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르노삼성차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를 높이며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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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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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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