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2020 수능] "한파 물렀거라" 응원열기 '후끈'…경기 15만2433명 응시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09:28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09:46

시험장 곳곳 선·후배·교사·학부모 응원·격려 '대박 기원'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경기지역 19개 시험지구 2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올해 15만2433명이 수능에 응시했다.

이날 영하 1도의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이른바 '수능한파'가 찾아왔지만 시험을 치르는 각 학교 정문 앞은 이른 아침부터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30지구 17시험장이 마련된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 앞에서 수원고 재학생 20여명이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시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힘차게 응원하고 있다. 2019.11.14 4611c@newspim.com

제30지구 17시험장이 마련된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 앞에서는 수원고 재학생 20여명이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시험장에 들어서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힘차게 응원했다.

제자 응원을 위해 이곳 시험장을 찾은 수원 영덕고 교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차분하게 잘 발휘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 수험생은 "수능 잘 봐서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서둘러 시험장 안으로 들어갔다.

제30지구 2시험장이 마련된 수원 권선고등학교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오전 경기 수원 권선고등학교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졌다. 2019.11.14 4611c@newspim.com

'수능 파이팅' 플래카드를 들고 선배 응원에 나선 후배, 딸에게 도시락과 무릎담요를 건네며 '시험 잘 보라'고 포옹으로 격려해주는 학부모, 두 손을 꼭 잡으며 노력한 만큼 실력발휘를 해달라고 덕담하는 교사 등 모두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교문 한쪽에서는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자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한 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는 학부모도 더러 눈에 띄었다.

한 학부모는 "3년동안 고생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임했으면 한다. 떨지 않고 무탈하게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오전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 돌담길을 걷고 있는 수험생들. 2019.11.14 4611c@newspim.com

한편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친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시작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이후,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치러진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소음 통제 시간'으로 설정된다. 이 시간엔 항공기, 헬리콥터 등 비행기 이·착륙은 물론 포 사격, 전차이동 등 군사 훈련도 금지된다.

수능 성적표는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11.14~11.18), 정답 확정(11.25), 채점(11.15~12.4) 등을 거쳐 내달 4일 개별 통보된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