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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아티스트에서 다시 가수로…"노래로 소통하고 싶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2:26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4:1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비가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신곡에는 대중과 가까이서 소통하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솔비는 13일 서울 반포동 모 카페에서 디지털싱글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를 진행했다. 이번 곡은 2016년 1월 발매한 '파인드(Find)' 이후 3년 10개월의 신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솔비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열린 솔비 싱글 앨범 '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물이 빗물 되어'는 서정적인 피아노 인트로를 거쳐 솔비의 감성적이고 깊은 음색의 보컬이 더해진 애잔한 이별 노래로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잔한 멜로디로 그려낸 곡이다. 2019.11.13 dlsgur9757@newspim.com

타이틀곡 '눈물이 빗물 되어'는 블루스 감성의 어쿠스틱 발라드로 서정적인 피아노 인트로에 솔비의 허스키하면서도 깊이감이 느껴지는 보이스가 더해진 애잔한 이별 노래다.

이날 솔비는 "3년 만에 발라드곡을 냈다. 너무 긴장된다. 다른 것 할 때 보다 음악으로 인사드릴 때 가장 긴장이 많이 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술과 함께하는 실험적인 음악을 하다가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갈증을 느꼈다. 우연히 소속사 대표님이 10년 전 밴드 활동을 할 때 영상을 보다가 이 음악을 접하게 됐다. 따라부르게 되고 이 노래가 마음에 아련하게 남았다. 무조건 한 번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미술이랑 결합한 음악을 했는데 대중 음악이라기 보다는 개성 있는 음악에 가까웠다. 좀 더 대중적인 코드를 가진 음악을 내는 건 3년 만이라서 3년 만의 컴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솔비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열린 솔비 싱글 앨범 '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눈물이 빗물 되어'는 서정적인 피아노 인트로를 거쳐 솔비의 감성적이고 깊은 음색의 보컬이 더해진 애잔한 이별 노래로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잔한 멜로디로 그려낸 곡이다. 2019.11.13 dlsgur9757@newspim.com

신곡 뮤직비디오는 콘템포러리 안무가 마담빅과 그의 크루 마담 패밀리가 출연했다. 솔비는 "어떻게 하면 솔비 답게 발라드를 표현할까 고민하던 중 최근 작업을 함께한 마담 패밀리와 하게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안무가부터 촬영 감독님 등 현장에 있는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이번 노래로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뮤직비디오에 많이 담아낸 것 같다"고 답했다.

그간 솔비는 다양한 전시회를 열면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넓혔다. 그는 "이번 음악을 결정한 것은 파리에서다. 원래 빠른 비트로 나오려고 하다가 대중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발라드로 결정했다. 이번 음악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은 그동안 창법들이 다 다르다. 미술할 때는 몽환적으로 많이 갔던 것 같고, 이번에는 힘을 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솔비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열린 솔비 싱글 앨범 'Turning Point'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신곡 눈물이 빗물 되어를 열창하고 있다. '눈물이 빗물 되어'는 서정적인 피아노 인트로를 거쳐 솔비의 감성적이고 깊은 음색의 보컬이 더해진 애잔한 이별 노래로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애잔한 멜로디로 그려낸 곡이다. 2019.11.13 dlsgur9757@newspim.com

이어 "예전에는 노래할 때 포장하려는 게 많았다면 지금은 힘을 많이 뺐다. 조금 더 슬프게 들리는 것이 있더라. 미술을 하면서 만들어지는 나만의 탄탄해진 마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굉장히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미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솔비는 "이 노래가 내 음악 인생의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 한 지인이 넌 미술할 때 멋있는 것 같지만 사실 가수일 때 가장 너 답다는 표현을 하더라. 돌고 돌아 제 자리,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다. 이런 음악으로도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수라는 걸 다시 한 번 알아줬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으로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솔비의 새 싱글 '터닝 포인트'는 이날 정오에 공개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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