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애플 필살기 AR 헤드셋·글래스 2022~23년 출시"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03:33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03:33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애플이 증강현실(AR) 헤드셋과 AR 글래스를 2022년과 2023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더인포메이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위 '스마트 글래스'는 아이폰을 대체할 애플의 필살기로 주목받고 있어 이날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1000석 규모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를 채울 정도의 직원을 모아 AR 신제품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AR 헤드셋 출시 날짜를 앞서 예상됐던 2020년에서 2년 뒤로 미뤄 2022년 해당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애플이 2022년과 2023년 출시 예정인 AR 헤드셋과 글래스는 최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이미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증강현실을 위한 카메라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헤드셋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이 혼합된 형태로 페이스북의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보다 날렵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편안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헤드셋 내부에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매핑 기능이 있으며 사람을 감지하는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AR 글라스에 대해서는 하루 종일 착용이 가능할 정도로 헤드셋 보다 더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하도록 제작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지난 수년 간 애플의 AR 신제품의 출시일과 관련한 추측은 여럿 존재했다. 앞서 지난달 초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AR 헤드셋과 글라스를 2020년 2분기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 상반기 새로운 하드 웨어 제품을 출시하는데 여기에 신형 AR 글라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더인포메이션의 이번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게 평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을 불러 모아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는 내용이 신뢰성을 높였으며 AR 헤드셋과 글라스 뿐 아니라 웨어러블 AR 제품군들에 대한 애플의 추후 계획에 있어 상새한 내용들이 포함됐다는 평가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 이른바 스마트 글래스가 스마트폰과 같이 대중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IT 업체는 실용성과 기능을 겸비한 제품 개발에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