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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키보드·AI요리사 등 국내 최고의 차세대 AI기술이 공개된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0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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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15일 판교 테크노밸리서 'AI 플래그십 공개 워크숍' 개최
4개 분야·20개 AI 플래그십 과제 기술 공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용훈·김종환·김대식·정송·황성주·김준모 등 KAIST 대표 교수들과 한보형 서울대학교 교수·문태섭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대표학자 연구팀의 연구성과와 기술이 공개된다.

카이스트(KAIST)는 15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AI 거대 물결의 파고를 넘을 산학기술 교류'를 주제로 300여명의 기업인과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AI 플래그십 공개 워크숍(Flagship Open Workshop)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AI 플래그십 공개 워크숍 포스터 [사진=카이스트]

이번 워크숍은 2016년부터 산·학·연 교류와 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20개의 최신 AI 선도기술과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워크숍과 개발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지원 상담을 진행하는 포스터 세션 기술 교류 등 실무 프로그램 위주로 나눠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AI 기술 현황을 알아보고 산업화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발달학습(Development Learning) 분야 김종환·김대식(이상 전기및전자공학부)·황성주(AI 대학원) 교수 연구팀 등 6개 연구진 관련 기술 △신개념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분야 이상완(바이오및뇌공학과)·성영철·장동의(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 등 5개 연구진의 기술을 발표한다.

또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 및 최적화 분야 신진우·양은호·김준모(이상 AI 대학원)·정세영·이용훈(이상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5개 연구팀 △차세대 신경망 기술 분야 문재균·명현·박경수·유창동 교수팀 등 4개 연구팀 등이 4개 분야·20개 AI 플래그십 과제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시각장애인·로봇·산업·안전 VR에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기술인 '3차원 환경정보 획득기술 3D Scene Graph'와 물리적인 키보드가 필요 없는 가상 키보드로 해외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은 'I-Keyboard'혁신 기술도 만날 수 있다.

식재료를 입력하면 AI가 요리 종류와 조리법을 추천해주는 생활 밀착형 최신기술도 볼 수 있다.

KAIST 김종환 교수는"4차산업혁명 시대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기업들과 최신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기술 이전과 상담창구를 통한 구체적인 사업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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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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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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