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헬스&뷰티케어 기업 현성바이탈은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임시주주총회 일자는 11월 26일 예정에서 11월 22일로 앞당겨졌다. LDJ Cayman Fund Ltd의 데이비드 드레이크(David Drake) 회장의 임시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방한 일정(19일~23일)에 맞춰 실시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데이비드 드레이크 회장은 기술투자고문으로 취임해 현성바이탈 투자에 관련된 실질적인 기술실무회의를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바이탈사이언스(Vital Science)'로 변경하며 새롭게 출발하여 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외이사 후보로 주목할 만한 인사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추진중인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에 크게 힘을 실어줄 독일 파트콘(ParTCoN Gmbh, 입자치료기술연구소)의 소장(CEO)인 독일 베른트 크레머(Bernd Kremer) 박사이다.
독일 최고의 중입자암치료 전문가인 크레머 박사는 독일 북부 홀레슈비히-홀스타인 주립대학병원의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독일 NRoCK Gmbh (북유럽입자선종양센터) 설립을 주도했고 공동 CEO로도 활동했다. 또한 현재 독일방사선종양학회(DEGRO) 이사도 맡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지낸 김영찬씨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휴대용 광역학 레이저워치, 자사 개발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성바이탈 경영지배인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조규면 대표는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사외이사 합류로 모기업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의 사업추진과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게 됨은 물론 향후 현성바이탈 사업의 해외진출에도 전망이 밝다"며 특히 "독일 닥터 크레머의 사외이사 합류는 중입자암치료기 도입에 있어 의료기술부문 자문과 독일 선진 중입자암치료기 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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