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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출전' 임성재 "'내가 해냈다'는 세리머니할 것"... 엘스 '품성'이 추천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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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등 이어 한국 선수로는 6번째 영광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히데키 마쓰야마 아니면 호아킨 니만이랑 같이 치고 싶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어니 엘스(50·남아공)는 7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 호아킨 니만(21·칠레), 애덤 해드윈(32·캐나다), 제이슨 데이(31·호주)이 단장 추천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경주(49), 제프 오길비(호주),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을 맡았다.

임성재가 한국인 선수로는 6번째로 프레지던츠 출전 영광을 안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임성재는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추천 선수로 선정 되어서 너무 좋다. 미국 팀을 꼭 이기고 싶다. 그리고 잘 치는 다른 선수들이 많은데 나를 뽑은 엘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팀 구성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호아킨 선수는 나랑 동갑이고 잘 치는 선수다. 손 감각이 진짜 좋은 선수다. 아담 해드윈도 항상 성적을 잘 내는 거 보면 실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제이슨 데이는 세계 랭킹 1위도 했었고, 다른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같이 팀을 이루고 싶은 선수에 대해 "히데키 마쓰야마 아니면 호아킨 니만이랑 같이 치고 싶다. 니만이랑은 샷에 대한 정확성이나 숏게임에 대한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다. 히데키와는 서로 각자만의 특이한 스윙이 있으니, 그걸로 상대팀을 제압하고 혼란을 주고 싶다. 승리를 거둔다면 '내가 해냈다'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임성재의 프레지던츠컵은 한국 선수로는 6번째 출전이다. 최경주(2003년, 2007년, 2011년)와 양용은(2009년, 2011년), 김경태(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가 그동안 이 대회에 참가했다.

어니 엘스 단장은 임성재를 선발한 이유는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와 태도'에 있다고 밝혔다.

어니 엘스 단장은 "콘 페리 투어(2부투어)에서 임성재가 플레이 하는 것을 지켜봤다. 나중에 임성재와 같이 플레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머지않아 페블 비치에서 3일 동안 같이 경기할 기회가 있었다. 임성재가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태도도 마음에 들었고, 그가 배우려고 하는 자세도 좋았다. 임성재는 거의 매주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거를 통해서 골프를 얼마나 좋아하고 열심히 하려는지 알 수 있다. 물론 그가 퍼팅을 잘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도 알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말했다.

엘스는 "선수들의 태도와 성격은 굉장히 중요하다. 임성재는 조용하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다. 임성재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으로 팀에 뽑힌 거니 그 자격을 얻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는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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