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촛불혁명 불지펴"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13:33

'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기념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광주를 영원한 '민주의 성지'로 불리게 만든 첫 번째 의거가 바로 학생독립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광주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기념사에서 "오늘은 학생독립운동 90주년이다. 목숨 바쳐 일본 식민지배에 항거하신 학생독립운동가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그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31 alwaysame@newspim.com

이 총리는 이어 "90년 전 오늘 광주의 학생들은 역사를 만들었다. 그날 광주 학생들이 시작한 가두시위는 일제강점기는 물론 해방 이후의 길고 굵은 영향을 남겼다"며 "학생들의 의로운 저항은 시민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며 시민주도의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최근의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시위는 나흘 전 나주역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지만 시위는 항일독립운동이었다"며 "시위를 주도한 장재성 학생은 '우리의 적은 일본 중학생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라며 민족교육과 독립을 외쳤다"고 역설했다. 

이 총리는 이어 "광주학생들의 독립투쟁은 서울로 전국으로 퍼져 5개월에 만에 5만4000명 이상이 시위에 동참했다"며 "이는 당시 조선인 학생 10%가 넘는 규모다. 여기에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도 집회와 시위가 이어졌고, 해외에서 일하던 한인들은 후원회를 조직해 지금 2억5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 번영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법과 제도 뿐만 아니라 생활 모든 영역에서 향상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정의와 공정으로 사회가 움직이도록 세심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