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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中国人Talk!】⑩为中韩影视剧和内容领域打造交流平台——专访在韩影视制作人徐夜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6:09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6:40

随着中国与韩国在文化领域的交流日趋密切,两国合作的影视剧、综艺节目和交流活动也越来越多。

有这样一位中国人,他来自东北,抱着成为电影人的梦想来韩国深造,毕业后创业成立文化传媒公司——悠静亦夜(YJYY),帮助中韩促成多个节目合作项目。同时,他还与同一梦想的朋友成立"在韩影人协会",通过举行丰富多彩的活动为更多怀揣电影梦的中国留学生与韩国业界专家打开交流之窗,他就是韩国纽斯频(NEWSPIM)通讯社本期采访嘉宾——在韩影视制作人徐夜。

【图片=悠静亦夜文化传媒提供】

10月25日,记者在首尔We Work见到徐夜,他刚结束一场中韩电影交流活动筹备会议。言语朴实,性格腼腆是他给记者留下的印象。

徐夜来自辽宁省辽阳市。对于来韩国的理由,他表示:"我从小对电影情有独钟,喜欢看各种题材的影片。在亚洲,日本和韩国的影视产业十分发达,曾想去日本学习,但考虑到当地电影素材侧重人性思考且演技浮夸,而韩国在某种程度上更符合我的观点,因此2011年整理好行囊来韩国深造。"

经过两年的韩语学习,徐夜2013年进入京畿大学攻读影像学士学位,他笑称:"韩国有许多影像专业出名的院校。鉴于当时韩语能力有限,因此选择了京畿大学进修。来到韩国,也曾有过改学其他专业的念头,但我认为人要坚持自己的初心,因此加坚定了我成为电影人的信念,也算是为自己圆了儿时的梦!电影从无到有,都是一点一滴的构建,当由你创作的作品出现在银幕上的时候,那种成就感会油然而生,责任感也就越多。"

徐夜创办悠静亦夜文化传媒【图片=悠静亦夜文化传媒提供】

在京畿大学努力学习的徐夜但凡有时间,就会前往中央大学同专业旁听,他认为自己在课堂上学习到的知识十分有限,但中央大学的影像专业在韩国出类拔萃,且中韩两国当时在影视剧和综艺节目的交流也比较频繁,可以在旁听的同时认识很多前辈。

语言是作为留学生首先要面对的难题,这点徐夜深有体会。他说:"与其他专业不同,影像专业需要掌握很多专业知识。对于留学生而言,说韩语的同时还要理解知识点,这是件非常痛苦的事情。幸亏有韩国教授的详细讲解和中国学长的帮助,让我一次次度过难关,也让我对自己的未来充满信心。"

毕业后的发展方向,徐夜坚定地向记者表示从未想过回国。他说:"毕业前,父母非常希望我回中国找个稳定的工作。我的性格虽内向,但内心却很叛逆,不想在一个安稳的岗位上过一辈子。我认为,人要敢于挑战,选择出国留学,毕业后也希望在当地有所发展,这也是了解两国文化差异的好机会。此外,通过在中央大学的旁听认识很多从事影视方面的朋友,且自己也具备独立承接中韩合作项目的条件,权衡利弊后选择留在这里。"

顺时针依次为:综艺《你看起来很好吃》拍摄现场、某化妆品VR广告拍摄现场和综艺《大韩小食》拍摄现场【图片=悠静亦夜文化传媒提供】

毕业后,徐夜通过与影视朋友们的交流与合作,萌发出了创业念头。很快,他成立了名为悠静亦夜的文化传媒公司。徐夜说:"公司规模很小,还处于初创期,主要负责中韩影视剧、综艺节目和活动合作的对接工作。工作内容看似单调,却需要自己有雄厚的人际资源以及沟通能力,因此每个项目的洽谈我几乎都会参与其中,力促合作成形。"经过用心经营,徐夜带领着团队成功对接中国版《两天一夜》和网综《你看起来很好吃》等合作项目,也促成多个中韩影视交流活动成功举办。

但徐夜也强调,创业的过程并非一帆风顺,想促成合作,最重要的是要通过中间方的沟通达到各方都满意的结果。同时,他在创业中也有迷茫的时候。不仅如此,2017年中韩"萨德阴云"也给公司运营带来诸多困难,一些正在洽谈的合作项目被迫中断。不过好在公司度过了难关,两国关系冬去春来,徐夜相信未来会更好。

为促进两国影视和文化内容领域交流,徐夜与志同道合的朋友们共同成立了"在韩影人协会"。他笑称:"之前看到刘德甫导演分享中国影视行业的公开课文章,我突发奇想觉得在韩国也可以成立一个组织,一是可以让在韩国从事电影传媒行业的同仁增进了解,二是向留学生传授经验,所以就联系刘导成立了'在韩影人协会'。"

在韩影人协会举行交流会【图片=悠静亦夜文化传媒提供】

徐夜补充道,"除了刘导,还有其他成员加入组织。我们各有本职工作,单纯因为对影视剧的爱好走到一起。其中两名成员为在读研究生,是非常出色的后辈,希望在我们的共同努力下,协会越走越远。"截至目前,在韩影人协会在中央大学共做了四期线下交流分享会,邀请在韩国活跃的中国电影人和韩国专家与中国留学生交流,活动基本场场爆满,效果远超预期。

此外,徐夜领导的悠静亦夜和在韩影人协会正在促进举行"中韩电影论坛"。他表示:"推进举办该论坛的初衷是为了中韩电影文化能够继续交流下去,可以说是作为萨德阴云后的破冰论坛开展的。论坛从今年7月起筹办,目前双方嘉宾仍在协调。我们邀请到了中国大咖导演,目前还不方便透露,谜底将在论坛举行前夕揭晓,届时定会给大家惊喜。"

促中国台北市政府在韩举行推介会【图片=悠静亦夜文化传媒提供】

对于在韩影人协会的憧憬,徐夜意味深长地说:"希望当我们这批创始人离开韩国的时候,协会还会继续运营下去,让在韩国学习电影专业的学生更加团结,增加交流与合作。这也是我们创办该组织的首要目标。此外,也希望通过自身公司积累的资源,与协会强强联合,为中韩影视和文化内容产业提供交流平台,我们也欢迎更多志同道合的企业和个人加入,为促进两国交流贡献力量。"

最后,徐夜给学习影视和文化内容领域的中韩留学生和创业人士自己的心得,他说:"不急不躁,是我想对学习相关专业和创业的人士说的一句话。急躁是这个时代的通病,但电影和文化内容不是着急就能够创作出来的,你的急于求成只是对功利的向往而已。平静下来,规划好自己的人生,精心打磨它、完善它,用尽全力做好每一次的构思和拍摄。希望我们能够一起加油努力,完美实现自身价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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