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유로존 증시 밸류에이션 여전히 매력적"-유안타증권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08:43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09:01

미중 스몰딜·브렉시트 합의 가능성 등 호재 잇따라
MSCI 글로벌 지수 최근 1개월 수익률 앞질러
"12개월 선행 PER 여전히 할인...상승세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근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유로존 증시에 대해 벨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로화 동전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안타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증시의 상승 기류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증시도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유로존 증시는 가장 양호한 성장을 보이는 곳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지수는 1.9% 상승했고, 전세계 49개국 가운데 15개국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MSCI 유로존 지수의 1개월 수익률을 4.3%며,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우 5.4%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자동차 산업지표 개선 등이 호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유럽연합(EU) 27개국은 오는 31일 예정됐던 영국의 탈퇴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협상 없는 무조건 탈퇴) 가능성을 반영해왔던 유로존 증시가 빠르게 회복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 지표도 개선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지원가 유로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9월 예금금리를 인하한 ECB는 11월부터 월 200억 유로 규모의 자산매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물가전망을 고려할 때 자산매입정책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유로존 증시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 기준 MSCI 선진국 대비 13.8% 할인된 상태"라며 "최근 강세에도 유로존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