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테마, 검증된 기술력으로 성장국면 진입"-SK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8:53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8:53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SK증권은 필러 전문 업체 제테마가 내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매출을 추가하면서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주 매출 품목인 필러 사업이 국내 시장 잠식은 물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며 이익 전환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제테마의 검증된 균주를 활용한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아시아 지역을 필두로 판매 허가·승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부터는 제테마의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테마는 필러(히알루론산), 리프팅실, 시술·관리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화장품 등 가장 대표적인 뷰티(K-Beauty)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매출 비중은 필러 68.2%, 의 료장비 및 화장품 29.1%, 리프팅실 2.7%로 구성돼 있다.

나 연구원은 "보툴리눔 톡신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장성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흔히 미용 목적으로 처방받는 '보톡스'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용 시장이 더 크게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테마는 영국 공중 보건원과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오리지널 균주를 공식 분양 받았다"며 "내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특허제출과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한 나 연구원은 "제테마의 주력제품인 'e.p.t.q 에피티크' 필러의 국내 매출은 올해 55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테마의 이익전환 시점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 희망가액으로 36000~48000원, 예상 시가총액으로 2763~3684억원을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는 제테마가 과거 3년여간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생산공정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The Toxin' [사진=제테마, SK증권]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