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9월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대한 체납액으로 178억원을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체납세 징수목표액인 216억원 대비 83%에 가까운 수치다.
[사진= 안양시] |
시는 29일 세무담당공무원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징수대책보고회 및 체납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체납자 대상으로 자진납부를 꾸준히 독려하는 가운데 고액 고질적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통해 동산압류하고, 위장이혼, 명의대여, 은닉재산 등을 철저히 추적한 데 따른 결과다.
징수대책보고회를 주재한 이진수 안양시부시장은 "지방세는 시 재정에 매우 중요한 재원인 만큼, 납부방식의 지속적인 향상으로 징수율을 높이고, 고질적 납세기피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성실 납세자가 우대 받는 조세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또 윤재진 마인드힐링상담센터 심리교수 초빙, 고질체납자에 대한 심리분석 및 감정조절을 습득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서울시 38기동팀 최영현 조사관이 체납세 징수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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