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창수PD "1박2일 땜빵으로 출발"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4:08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5:1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창수PD가 프로그램을 리뉴얼하며 백종원 대표를 꼭 섭외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29일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수PD와 전현무, 김숙, 심영순, 최현숙, 양치승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개그우먼 김숙(왼쪽부터),이창수 PD,심영순 요리연구가,최현석,양치승 트레이너,방송인 전현무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TS-D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9 dlsgur9757@newspim.com

이날 이 PD는 "본인의 힘으로 어떤 분야를 개척한 대가들을 섭외 기준으로 삼고 있다. 눈에 보이는 문제가 있는 보스들을 섭외하지는 않는다. 완벽할 것 같은 분들을 모셔서 '괜찮은 분들도 이런 문제가 있더라' '다 같이 조직문화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이런 여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다행히 지금까지 섭외된 분들도 많은 문제를 보여주셔서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방송에 출연 중인 것과 관련해 "그간 박원순, 원희룡 등 다양한 현역 정치 행정가들이 나왔다. 정치 분야의 섭외를 더 염두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아성찰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좋아질 때까지 함께 노력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PD는 이번 리뉴얼의 특징을 '젊은 보스'와 '직원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0대 대표들, 젊은 보스들을 모시고 싶었다. 젊은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했다. 대표님들도 많이 봤지만 섭외할 때 같이 일하는 을들, 직원들을 보려고도 했다. 사회 초년생들이 어떤 고민을 갖고 일하는지 현실적이고 진솔하게 다가갈 방법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TS-D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29 dlsgur9757@newspim.com

전현무는 "시청률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잘 나오고 있다. 7~8%씩 쭉쭉 나오고 있다"며 "조금씩 내려간다고 걱정하기에 배부른 고민이라는 얘기했다. '복면가왕'과 '런닝맨'이 꽉 잡고 있는 시간대다. 저는 처음에 3% 정도 예상했었다. 이정도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PD는 "SBS '짝'이라는 프로그램에 남자 2호로 출연했다"며 이색 이력을 소개했다. 그는 "이후에 KBS 와서도 '슈퍼맨' '살림남'을 했는데 관찰 예능을 해보니까 자아성찰에 도움이 되더라. 그 전에는 인기가 왜 없는지 몰랐는데 애정촌에서 도시락을 혼자 먹고 그 장면을 TV로 보니 알겠더라"고 웃었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함께 한 보스 심영순은 "저도 많이 바뀌었다. 여기 섭외된 사람들은 약간 문제가 있어 온 거지 잘나서 된 게 아니다. 이런 사람이면 스스로를 고치지 않을까 해서 섭외한 모양이다. 무조건 야단치고 이것도 못하면서 음식 왜 손대냐 했었는데 지금은 옛날처럼 심하게 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방송하면서 녹화본 보고 내가 저러면 안되는구나 많이 회개했고 달라졌다. 당나귀귀 하는 걸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하고 계속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창수 PD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별관 TS-D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9 dlsgur9757@newspim.com

이창수 PD는 보스로는 물론, 스페셜 MC로라도 백종원을 섭외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사실 '1박2일' 땜빵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게 맞다"며 "보스들은 욕을 먹어도 자기 희생적으로 나온 분이다. 사람들에게 서슴지 않고 다 보여주시는 부분도 있다. 조직을 위한 자기희생을 군더더기없이 보여주신다. 이분들은 물론이고 MC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해주는 멘트에 대해 좋게 봐주셨음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심영순 요리연구가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새로이 합류한 최현석 셰프, 양치승 헬스 트레이너가 출연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