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조선대, 2019학년도 2학기 과학문화초대석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1:17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1:17

과학분야 전문가 초청 열린강좌…최신 과학경향 강의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19학년도 2학기 과학문화초대석'을 개최한다.

조선대학교 과학문화초대석은 과학, 과학교육, 과학문화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강연을 통해 최근 과학 이슈나 창의적 성과 등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강좌다.

과학문화초대석 포스터 [사진=조선대학교]

31일(장소: 자연과학관 1308호)에 시작하는 첫 강연에서는 김튼튼 연구교수(성균관대학교 나노구조물리연구단)가 '메타물질:물질의 한계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물질의 물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인공물질인 메타물질에 대한 최근 연구를 소개한다. 메타물질은 기존의 자연물질로는 실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전자기적 물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물리학, 광학 및 관련 공학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존재하였던 물리현상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11월 6일(장소: 자연과학관 4204호)에 열리는 두 번째 강연에선 박순창 메타스페이스 대표를 초청해 국내외 '천문투영관 설치 및 유지 사업'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 강연 제목은 '천체투영관의 역사와 국내 천체투영관 현황 및 전망'이다. 이 강연에서는 천체투영관의 역사와 현황을 바탕으로 천체투영관의 미래를 예측하고,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11월 14일(장소: 자연과학관 1308호) 세 번째 강연은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장 백성혜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교수법:4P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이끈다. 이 강의에서는 시모어 페퍼트의 교육철학과 그의 사상을 계승한 MIT 미디어 랩의 미첼 레즈닉이 제안한 교수법을 안내하고자 한다. 그리고 동료(Peer)와 함께 놀이(Play)로 열정(Passion)을 가지고 하는 프로젝트(Project)를 의미하는 4P의 교육적 의미를 청중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11월 27일(장소: 자연과학관 1308호)에는 류중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으로부터 새로운 플라스틱 분해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강연 제목은 '뭐, 곤충이 플라스틱을 분해한다고?'이다. 플라스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요즘, 곤충에 의한 플라스틱 분해를 주제로 결과와 의미를 알아보는 류 센터장의 강연은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의 실마리를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조선대학교 과학문화초대석은 지난 2014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과학문화교육사업단)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매학기 꾸준히 진행돼 왔다. 올해부터는 물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에서 공동 주관해 운영된다. 조선대학교 과학문화초대석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지역민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