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세월호 유가족 사찰' 前기무사 간부 "공소사실 전부 부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불법 사찰 혐의
"검찰, 일부 사례 갖고 불법 사찰로 오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국군기무사령부 간부들이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2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지 모 전 기무사 참모장 과 김대열 전 참모장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000일 기억문화제 '2천일의 소원'에서 참석자들이 세월호 관련 영상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0.06 mironj19@newspim.com

지 전 참모장 측은 "고유 업무와 관련해 참모장은 지휘권이 없다"며 "사령관과 공모했다는 공소사실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건 사태 수습의 대부분에는 군 인력이 투입됐고, 그에 따른 상황 정보 수집 역시 당연한 지원 업무 중 하나"라며 "군에 대한 유족이나 지역 주민의 부정적 평가 등을 알아야 군부대에 시정조치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태스크포스(Task Force·TF)와 관련해서도 정치적 목적을 가졌다고 하지만 유가족 추모 사업과 보상, 유가족 애환 해소 등이 TF 활동의 주목적이었다"며 "검찰은 일부 사례만 갖고 불법 사찰로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검찰은 "기무사는 지방선거 1달 전부터 세월호가 정부·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하면 안 된다며 반정부 국민 여론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방안 의견을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에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군에서 당·정과 협력한 부분까지 포함된 계획을 보고한 것 자체가 동기가 불법적이었음을 반증하고 있다"며 "군 업무에 대한 첩보보다 지방선거에 신경 쓰면서 여론 관리 대책 일환의 첩보 활동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기무사령부는 세월호 사건이 부담되자 유가족 개인 성향 파악을 통한 설득 작업을 위해 경제 형편과 고충, 관심사까지 확인했다"며 "사찰을 통해 유가족을 압박함으로써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시켜 정국을 전환하려고 했다"고 맞섰다.

검찰에 따르면 지 전 참모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부터 같은 해 7월 17일까지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과 김 전 참모장 등과 공모해 기무사 부대원이 세월호 유가족의 동정과 성향 등을 불법 사찰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 초기 대응 실패로 확산된 당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전환하고자 TF를 구성,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고자 했다.

검찰은 당시 기무사가 세월호 참사 발생 초기부터 그해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유가족의 정부 비판 활동 감시 계획을 수립해 보고서에 담은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유가족들을 '강성'과 '온성'으로 분류하며 경제 형편, 말 못 할 고충, 관심 사항 등 사생활까지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선거 전략을 강구하는 내용도 포착됐다.

한편 이 전 사령관은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난해 12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 지 전 참모장 등에 대한 다음 재판은 11월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