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1월 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차례에 걸쳐 '누수·수질사고 발생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문래동 수질사고' 등 상황이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선 상수도관 누수복구 공사 중 수계전환에 따른 밸브 오작동으로 인한 수질사고 발생, 누수복구 완료 후 통수과정에서 급격한 유속변화로 인한 수질사고 발생, 관말지역 장기 정체수 유입에 따른 수질사고 발생 등 다양한 수질사고를 가정해 매뉴얼에 따라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각 실무반별로 수습 및 복구 과정을 직접체험한다.
훈련엔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사고 접수부터 복구완료까지의 전 과정을 개입 및 모니터링하고 매뉴얼에 따른 시행여부 및 대응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훈련방법 개선 및 매뉴얼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시설은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생명선(life line)으로서 단수나 수질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체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