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신비 선수가 27일까지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걸며 대한민국과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총 15개국에서 온 17세 이하(유소년) 97명, 20세 이하(주니어)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40여 명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9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완도군청 역도실업팀 신비 선수 [사진=완도군] |
주니어 대표로 73kg급에 출전한 완도군청 소속 신비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역도 고등부를 평정하고, 올해 완도군청 역도실업팀에 입단했다.
신비 선수는 지난 3월에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 부문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일반부 73kg급 용상에서 178kg을 들어 한국주니어타이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용상 175kg, 합계 313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했던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우리 군 대표 신비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여 그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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