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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6호선 연장 개통 앞두고 중랑구·하남 집값 ′꿈틀′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15:06

최종수정 : 2019년10월25일 15:42

지하철 6호선, 12월 개통…5호선 하남선, 내년 4월 개통
신내우디안1단지·데시앙아파트, 평형별 신고가 '속속'
미사강변골든센트로·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 최고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지하철 5·6호선 연장 개통을 앞두고 서울 중랑구 신내동과 경기도 하남시 집값이 오르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이, 내년 4월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하남선)이 각각 개통한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신내우디안1단지와 데시앙(신내2지구)아파트는 평형별로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은 현재 봉화산역이 종착역이지만 이를 신내역으로 한 정거장 연장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내역에 6호선이 개통하면 경춘선 전철과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신내우디안1단지, 데시앙아파트(신내2지구)는 신내역에서 각각 걸어서 6분, 10분 걸린다. 

신내우디안 1단지 전용 59.99㎡ 5층은 지난달 5억12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84.65㎡ 22층도 지난달 6억15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84.65㎡ 6층은 지난달 5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같은 면적 7층 아파트(5억8700만원)보다 1100만원 높은 수치다. 또한 전용 101.65㎡ 14층은 지난 8월 6억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신내우디안 1단지 전용면적 84.65㎡, 84.94㎡는 지난 7월보다 시세가 1750만원씩 상승했다. 두 평형은 현재 시세가 각각 6억250만원, 5억9750만원이다.

신내동 데시앙아파트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데시앙 전용 84.45㎡ 6층은 지난 8월 6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팔린 전용 84.3㎡ 7층(6억3000만원)에 비해서도 1500만원 오른 값이다. 전용 114.48㎡ 11층은 지난 8월 7억25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데시앙 전용 114.71㎡는 이달 KB시세가 7억1750만원으로 지난 7월보다 2750만원 올랐다. 전용 59.99㎡(5억2500만원), 84.99㎡(6억4500만원) 시세도 같은 기간 500만원, 1500만원씩 뛰었다.

이 지역 현지 부동산전문가는 6호선 신설 외에도 양원공공주택지구 개발이라는 호재가 이 지역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택지지구가 지정되면 교통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계획과 산업단지 조성계획도 같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근 집값이 수혜를 받는다.

현재 양원지구는 구리포천고속도로 및 북부간선도로를 비롯한 도로망 구축 계획이 잡혀 있다. 근처 망우역이 정차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 면목선(청량리역~신내역)도 개통하면 신내역은 삼중 환승역이 된다. 

신내동 H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하철 6호선 신내역 개통 뿐만 아니라 양원지구 개발도 이 지역 집값에 호재로 작용한다"며 "택지개발로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에 있던 기존 아파트들도 같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기도 하남시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4월 24일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하남선) 호재가 집값에 반영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 [자료=서울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은 서울 강동구에 있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경기도 하남시 하남검단산역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덕풍·신장)역, 하남검단산역에 정차하며 현재 출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28단지(미사강변골든센트로) 전용 59.59㎡ 6층은 지난 18일 6억8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84.62㎡ 22층은 지난 8월 7억8000만원에 팔렸다. 한 달 전인 지난 7월 전용 84.98㎡ 24층(7억원)보다 8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6.98㎡ 28층은 지난 8월 9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달 전인 지난 7월 전용 96.38㎡ 같은 층 아파트가 팔린 가격(9억원)보다 4000만원 뛴 값이다. 전용 96.75㎡ 21층 단지는 지난 7월 8억7900만원에 팔렸다. 한 달 후인 지난 8월에는 같은 면적(96.38㎡), 같은 층 단지가 9억2000만원으로 4100만원 올랐다.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 전용 84.10㎡ 29층은 지난 8월 7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KB시세 기준으로도 이 지역 집값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미사강변골든센트로 전용 84.77㎡, 84.62㎡는 지난 7월보다 1억1000만원 뛰었다. 현재 시세는 7억9000만원, 7억8000만원이다. 부동산 중개업소에 나온 해당 단지 전용 84㎡ 1층 매물은 지난 22일 7억3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는 지난 7월 이후 KB시세가 1500만~6500만원 뛰었다. 특히 전용 101.81㎡는 지난 7월 8억9000만원에서 이달 9억5500만원으로 650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KB시세 기준 7500만~8500만원 올랐다. 특히 전용 91.44㎡는 지난달 8억3500만원에서 9억2000만원으로 한 달새 8500만원 상승했다.

이 지역 현지 부동산전문가는 내년 5호선 연장선이 개통할 때까지 하남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남시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커서 급매물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거래된 금액이 최저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며 "하남선 개통까지 아직 6개월 정도 남은 만큼 이 지역 집값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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