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경질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람 장관 교체와 관련된 언론 보도는 불순한 동기에 의한 정치적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중국 정부가 람 장관을 경질하고 임시 행정장관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경질을 결정할 경우 내년 3월까지 람 장관의 후임이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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