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의회(의장 황재현) 의원들이 지역 특성을 살린 군정 정책을 잇 따라 제안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박동교 경북 봉화군의회 의원.[사진=봉화군의회] |
박동교 의원은 2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0회 봉화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되는 농업재해보험료 자부담 비율이 당초 8%에서 15%수준으로 인상되는 것을 지적하고 봉화군이 지역에 맞는 작목개발과 과잉된 일부 농산물 수급조절에 앞장서 지역 농가를 위한 현실적인 농업정책을 세워줄 것을 주문했다.
또 조병두 의원이 이번 회기를 통해 발의한 '봉화군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도 주목받았다.
조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조례는 봉화군이 수립하는 다양한 공공정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통한 사회통합 조성을 담고 있다.
조병두 경북 봉화군의회 의원.[사진=봉화군의회] |
조 의원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사회 환경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이 본 조례를 통해 원활히 해결되고 봉화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또 엄기섭 의원은 '봉화군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통해 "공공조형물 건립 시 적정성 심의를 통해 무분별한 조형물 건립을 방지해 아름다운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사후관리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기위해 제안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엄기섭 경북 봉화군의회 의원.[사진=봉화군의회] |
엄 의원은 "봉화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공조형물의 건립수요는 점차 증가하고조형물의 관리 중요성 역시 강조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가 공공조형물의 난립을 방지해 조화로운 문화기반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예산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한편 봉화군의회는 다음달 1일까지 12일간 일정의 임시회를 통해 2019년도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을 확인하고 상정된 조례 제·개정 안건을 처리한다.
또 봉화군 실과소장으로부터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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