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PO 3차전] '3연승 도전' 키움, 송성문 선발 출전… SK는 로맥 2번 전진배치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7:15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운명을 가를 플레이오프 3차전 라인업이 발표됐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키움은 홈으로 돌아와 3연승을 거두며 이번 시리즈를 마치겠다는 생각이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K는 이날 패배하면 가을야구 탈락, 총력전을 예고했다.

송성문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키움 감독은 이번 라인업에서 김웅빈 대신 송성문을 선발 3루수로 투입했다. 그는 "송성문이 SK 헨리 소사에게 상대전적이 좋고, 2차전에서 결승타를 때렸다. 좋은 분위기를 잇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박병호(1루수), 제리 샌즈(우익수), 송성문(3루수), 이지영(포수), 김규민(좌익수), 김혜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당초 2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척에서의 성적이 좋아 3차전에서 출격한다.

요키시는 지난 7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3차전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벼랑 끝에 몰린 염경엽 SK 감독은 강타자 제이미 로맥을 4번에서 2번으로 전진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지는 등 타선을 대폭 재정비했다.

제이미 로맥이 2번 타순으로 전진배치됐다. [사진= SK 와이번스]

SK는 배영섭(좌익수), 로맥(1루수), 최정(3루수), 정의윤(지명타자), 김강민(중견수), 이재원(포수), 김성현(유격수), 정현(2루수) 노수광(우익수)의 라인업을 꾸렸다.

염경엽 감독은 "상대의 우투 좌투를 생각해서 엔트리를 짰다. 좋은 타순이라고 생각했고, 코칭스태프 역시 동의했다. 로맥은 시즌 막바지 2번 타자 출전을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트시즌에 들어 부진하고 있는 최정을 3번에 배치한 것에 대해 염 감독은 "최정은 부담에 앞서 해줘야 하는 타자"라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로는 헨리 소사가 출격한다. 소사는 KBO리그 8년차 베테랑으로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4를 남겼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