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PO 2차전] '아쉬운 피홈런' 키움 최원태, 4이닝 1K 4실점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20:24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20:24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포스트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피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키움 최원태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SK 와이번스와의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지난 10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로 출격했지만, 1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이날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로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초반에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키움의 폭발적인 타선의 도움을 받은 최원태는 6대3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2루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키움 불펜진이 최원태의 승계주자에게 득점을 내주며 자책점은 4점으로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사진= 키움 히어로즈]

출발은 좋았다. 최원태는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 최정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제이미 로맥에게 2구째 130km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로맥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최원태는 후속타자 고종욱을 2루 땅볼, 이재원 유격수 땅볼, 최항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최원태는 3회말 다시 한 번 홈런포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노수광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강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 후속타자 한동민은 최원태의 2구째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0대3으로 뒤진 4회초 키움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웅빈이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김규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3대3 동점을 엮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최원태는 4회말 선두타자 로맥을 좌익수 뜬공, 고종욱 유격수 땅볼, 이재원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점수차를 지켰다.

5회초 키움은 선두타자 김혜성의 2루타와 서건창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속타자 김하성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6대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최원태는 3점차로 앞선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최항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김성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1,2루에서 김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성민은 후속타자 노수광의 번트타구를 곧바로 3루에 송구해 2루 주자 최항을 잡아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한동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안우진은 후속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동점을 내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