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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수익구조 다변화 기대"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제주항공이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맞춰 중국 노선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17일, 이날부터 무안~장자제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는 부산~장자제 노선의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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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취항 중·취항 예정인 중국 노선 [사진=제주항공] |
무안~장자제 노선은 목·일요일 주2회, 부산~장자제 노선은 화·토요일 주2회 운항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베이징, 옌지, 난퉁,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스자좡, 자무쓰, 옌타이, 하이커우 등 중국 12개 도시에 16개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
10월 기준 제주항공은 국내선 6개 노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9개 국제선 등 총 85개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중국노선 비중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9%로 늘어났다.
이는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함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약 390만명으로 전년 동기 305만9000명보다 27.5%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맞물려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dot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