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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파업에도 출근길은 정상운행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7:39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7:3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1차 '경고 파업'이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출근시간대에는 운행률 100%의 정상운행에 나설 방침이라서다. 다만 파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교통공사 노조가 대체인력 투입을 막는다는 전략이어서 이로 인한 진통이 예상된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지하철 1~8호선 총파업이 실현되더라도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는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 풀(pool)을 형성해놓은 만큼 노조의 파업선언과 동시에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출근시간대에는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이며 퇴근 시간을 비롯한 기타 시간대에는 정상운행에 비해 3~5분 배차 간격이 더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에는 큰 문제 없이 시민 수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퇴근시간에는 교통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하철은 파업이 발생해도 대체인력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버스 파업보다 파급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대체인력 투입 거부 투쟁'이 변수다. 노조는 최근 노조원에 지침을 내려 대체인력 투입을 단호히 거부하라는 방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대체인력 투입 방해는 법률 위반인 만큼 노조가 위법행위까지 하면서 파업을 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지하철 파업상황 [사진=뉴스핌DB]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후 10시까지를 기한으로 교통공사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오늘 단체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곧바로 파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파업시작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노조는 협상 결렬시 1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했지만 공식적인 파업 시작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파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통상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16일 경고파업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파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역시 지하철 파업에 따른 시민 교통불편을 막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노조의 파업 선언과 동시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16일 파업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비상수송대책은 대체 인력 투입을 통한 지하철 운행률 제고와 버스 증차방안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협상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10시, 늦으면 내일 새벽에 확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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