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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가스기술공사 간부들, 휴일수당 2800억 '꿀꺽'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09:14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09:15

간부 9명 20차례 걸쳐 휴일수당 부당 수령
정유섭 의원 "정부,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 간부들이 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해 휴일 수당 2800만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 인천부평갑)이 한국가스기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16~2018년 사이 지사 파트장, 사업소장급 간부 등 9명이 20차례에 걸쳐 휴일 수당 2800만원을 부정 수급했다.

[자료=정유섭 의원실]

이들은 휴일에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근무한 것처럼 휴일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하였고 이를 근거로 휴일 수당을 수령했다. 수령한 금액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일부 갹출해 부서공통비용 등으로 사용했다.

인천지사 J파트장은 1390만원을 부정 지급한 금전을 직원들에게 갹출하여 병원비, 수리비, 회식비 등으로 사용했다. 부산·경남지사 K 사업소장은 360만원, 인천지사 E파트장은 334만원을 착복했다.

공사 감사실은 이들에게 정직·감봉 1개월, 경고, 견책 등 징계를 요구했다. 또 이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부장, 지사장 4명에 대해서도 감봉, 경고, 견책 등을 요구했다.

정유섭 의원은 "공공기관과 공기업·공사 등에서 휴일·휴가 수당을 부정 수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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