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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여파, 태연·엔플라잉·뉴이스트 일정 연기…연예계 행사 줄취소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0:50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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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설리의 사망에 연예계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동료 연예인들은 컴백 릴리즈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설리와 인연이 있던 동료들 모두가 그의 비보에 충격에 빠졌다.

◆ 슈퍼주니어·엔플라잉 행사 취소…태연·뉴이스트도 일정 연기

지난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면서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핌DB]

이후 이날 예정됐던 SM 그룹 슈퍼엠(SuperM) 특집쇼와 슈퍼주니어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이 차례로 취소됐다. 이어 소녀시대 공식 SNS를 통해 태연의 컴백 콘텐츠 공개 일정도 연기 됐음을 알렸다. SM은 “15일 게재 예정됐던 ‘TAEYEON VOL.02. PURPOSE’ Contents Release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M 소속이 아닌 연예계 동료들도 설리의 추모에 동참했다. 엔플라잉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1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엔플라잉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면서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세상을 떠난 설리를 애도했다.

오는 21일 컴백을 앞둔 뉴이스트도 컴백 콘텐츠 일정을 연기했음을 알렸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14일 밤 "15일 0시 공개 예정이던 NU'EST 7TH MINI ALBUM 'The Table' 콘텐츠 일정이 연기됐다. 기다려 주신 팬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에둘러 표현했다.

◆ 15일에도 이어진 사망 여파…방송 제작발표회도 줄줄이 취소

비보가 알려진 14일 후에도 설리 사망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15일 예정이던 Mnet '썸바디2'와 올리브 채널 '치킨로드'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CJ ENM 음악커뮤니케이션팀은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썸바디2’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제작발표회 일정의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아무쪼록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사진=CJ E&M, 넷플릭스]

올리브 채널 ‘치킨로드’ 측도 설리의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며 행사 취소를 알렸다. 이들은 “오후 2시에 진행되기로 한 Olive ‘치킨로드’ 제작발표회 일정이 취소돼 안내 말씀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양해부탁드린다.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설리 비보의 영향은 해외 콘텐츠 플랫폼에까지 미쳤다.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도 행사를 1시간여 앞두고 취소를 알렸다. 이들은 "기자들과 약속인 만큼 고민이 많았으나 갑작스레 들려온 비보에 급하게 결정을 내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2005년 아역 연기자 데뷔 후 지난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로도 활동해온 설리. 그를 만나고 거쳐간 이들이 현재 한창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유명인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 심한 상황이다. 국내외 언론은 물론 한류 팬덤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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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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