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PO 1차전] '라인업 발표' SK 김광현 vs 키움 브리검,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7:31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7:31

[인천=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의 엔트리가 발표됐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SK는 김강민(중견수), 고종욱(지명타자), 최정(3루수), 제이미 로맥(1루수), 한동민(우익수), 이재원(포수), 최항(2루수), 김성현(유격수), 노수광(좌익수)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시즌 후 2주간 훈련을 하면서 타격페이스를 보고 코치들과 상의해서 선발 라인업을 결정했다. 김강민이 많이 출루하고, 한동민이 주자가 모인 상황에서 한 방을 쳤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선발투수로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출전한다.

김광현과 브리검이 플레이오프 1차전서 2년 연속 선발 맞대결한다. [사진= 각 구단]

염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또 서로간 바라는 점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고충을 밝혔다.

SK는 8월까지 두산 베어스에 9경기 차로 앞선 1위를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부진과 두산의 맹추격에 의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률에서 밀린 2위로 밀려났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에는 실패했지만,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며 '또 한 번의 도전'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윈스 어게인 챌린지'라는 구호를 새롭게 만들었다. 선수들에게 자신의 야구에 대한 방향성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전반적으로 좋았던 시간"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하위 타선 라인업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이정후(2중견수), 박병호(1루수), 제리 샌즈(우익수), 이지영(포수), 장영석(3루수), 김혜성(2루수), 박정음(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준플레이오프 때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장영석과 박정음이 나선다. 장 감독은 "송성문도 고려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안타를 쳤지만, 최근 페이스도 좋지 않고 정규리그 마지막에 왼손 투수 상대 성적을 고려해 장영석을 선발 3루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규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박정음의 활약을 보고 싶어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키움 선발투수로는 제이크 브리검이 나선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오늘도 잘 던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6이닝 2실점 정도면 베스트"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