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홍익표 수석대변인 공식 논평
"검찰개혁의 절실함이 분명히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준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에 대한 조국 장관의 의지와 계획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장관직을 물러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어려움 속에서,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검찰개혁 제도화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조 장관의 노력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과 절실함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익표 수석대변인(가운데)과 박광온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29 leehs@newspim.com |
홍 수석대변인은 또 "이제 혼란과 갈등을 넘어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할 때"라며 "검찰은 스스로 철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한 분골쇄신으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검찰이 할 수 있는 모든 개혁방안을 철저하고 진지하게 실행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치권을 향해서는 "정치가 제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검찰개혁의 제도화를 기필코 마무리 할 것"이라며 "야당도 결단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광장의 목소리와 요구를 검찰개혁의 완성,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정치 본연의 역할과 의무를 다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야당은 국회선진화법 위반 수사에 당당히 임하고, 국회 계류 중인 사법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에도 성실히 나설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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