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11일 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장에서 철도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 80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시행했다.
근로자들은 모형 시설에서 추락이나 전도와 같은 위험상황을 경험하고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사고를 가상 체험하는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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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80여 명이 안전체험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철도공단] |
또 언어소통 장애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건설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국어 휴대용 안전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표지판을 확대했다.
성영석 충청본부장은 “공단은 건설장비 협착방지 경보시스템 등 스마트안전장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작업자가 먼저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