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경남도, ASF·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돌입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5:14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5:1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을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상남도가 창원 주남저수지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2019.10.10.

우선 위험시기 취약요소별 차단방역 강화 및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전 시·군,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등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태세에 들어간다.

구제역 사전 예방을 위한 백신 항체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소와 염소의 경우 올해 11월과 내년 4월 연 2회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돼지는 취약농장을 중심으로 보강접종을 추진한다.

농가의 자율접종 유도를 위해 50두 이상 소 전업농가에 대해 연 1회, 돼지농가는 연 4회로 검사를 확대하고, 구제역 진단시간을 당초 6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형 간이 진단키트를 현장에 공급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발생지역과 밀집사육단지를 AI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예찰과 소독,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철새도래지와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농가→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로 이어지는 ‘4단계 차단방역 벨트’를 구축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시군별 도 경계지역, 주요도로 길목에 설치되어 있는 거점소독시설(20개소), 이동통제초소(27개소) 등 방역시설 47개소와도 연계해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경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을 시군별 방역관리전담관으로 지정해 시·군 방역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는 취약농가별 시군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해 의심축 발생여부 등 농장 방역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도는 비발생기인 4월~9월(6개월)에도 상시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도축장·농장 상시 예찰검사와 동절기를 대비해 모든 농가에 사전 일제점검, 축산인·살처분예비인력․전담공무원 등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교육을 완료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방역기관과 축산농가가 다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기에 있는 우리 축산업을 악성 가축전염으로부터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자체 방역슬로건(1 Step More! 1 Step Ahead, 한 단계 더! 한 발짝 먼저!)을 정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추진 결과로 2017~2018년 2년 연속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