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조국 여파에 보수 결집…민주당·한국당 지지도 격차 단 '3.4%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처음으로 '중도층' 지지도 앞서
바른미래 6.3%, 정의 4.5%, 공화 1.7%, 평화 1.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의 턱 끝까지 쫓아왔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3.4%p로 이 추세라면 다음주 지지도 격차는 지난 5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인한 ‘동물국회’ 이후 최저치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문제를 두고 광장에 모인 보수세력이 집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8%p 하락한 37.5%로 집계됐다. 한국당 지지도는 0.9%p 오른 34.1%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탄핵 10.9 천만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 하야 등을 촉구했다. 2019.10.09 alwaysame@newspim.com

세부적으로는 민주당 지지도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30대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에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반면 진보층과 60대 이상, 50대,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2주 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지도가 3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5%p) 내인 3.4%p까지 좁혔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20대·30대, PK와 충청권, 경기·인천 지역에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과 호남·TK, 서울에서는 하락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와 검찰개혁 문제를 두고 매주 광화문·서초 등지에서 열리는 집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진보층(66.3%→68.5%), 한국당은 보수층(64.4%→67.8%) 등에서 지지도가 오르는 등 각각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는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섰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30.9%, 한국당 지지도는 32.2%를 기록했다.

2019년 10월 2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제공]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6.3%를 기록했다. 한국당과 함께 보수야당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공화당은 0.6%p 오른 1.7%였다.

정의당은 0.4%p 내린 4.5%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민주평화당은 0.3%p 오른 1.5%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멈췄다.

이어 기타 정당은 0.2%p 내린 1.9%였고,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5%였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4.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