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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야! 너” “X신 같은 게” “대통령 치매”... 끊이지 않는 국감장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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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5일차... 복지위는 '대통령 기억력' 지적에 한때 파행
민주당, '욕설' 여상규 국회 윤리위에 제소... "파렴치해"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막말 논란’은 빠지지 않았다. 국감 5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야는 벌써부터 망언과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맞바꾸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자유한국당)은 4일 법사위 국감에서 동료 의원에게 욕설을 내뱉어 물의를 빚었다. 자신에게 항의하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웃기고 앉아있네. X신 같은 게 아주”라고 읊조리는 장면이 생방송 영상과 속기록에 기록된 것.

이후 민주당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 위원장은 “그때 좀 흥분한 건 사실”이라면서도 “정확한 표현이나 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김 의원은 “(당시) 위원장님이 무슨 발언을 했는지 듣지 못했는데 인터넷에 (위원장) 발언이 떠돌아다녀 알게 됐다”며 “이런 계기를 통해 회의진행 할 때 위원들은 흥분하더라도 위원장님은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흥분을 가라앉혀주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 의원장은 “저도 주의하겠지만 위원님들도 상대방 위원 발언에 개입하거나 간섭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자신의 발언을 속기록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김영호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의 김종민 의원에 대한 발언에 관련하여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여상규 즉각 윤리위 제소... 이인영 역대급 파렴치함

상임위 난타전은 일단락 됐지만 여 위원장 발언에 따른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8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여 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내 차원에서 여 위원장 징계건을 제출하게 된 건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봤기 때문”이라며 “(검찰) 수사에 외압을 가하고, 동료의원에게 기가 막힌 (발언을 한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 즉각 대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과의 설전에 앞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들을 향해 “그런 것은 정치 문제이지,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여당으로부터 ‘수사 외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 위원장의 행위를 “역대급 파렴치함”으로 규정했다. 이 원내대표는 윤리위 제소를 거론하며 “윤리위가 구성되지 않아 심사는 어렵겠지만 역사의 기록은 그의 후손에게 두고두고 불명예로 남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pangbin@newspim.com

대통령 기억력 걱정”... 복지위, 김승희 발언에 한때 파행

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한국당 의원에 대해서도 윤리위 제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대통령 기록관 건립 논란과 관련해 “기억력 저하는 치매 초기증상”, “국민들은 요즘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걱정한다”고 말해 여야 간 충돌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기록관을 짓는다는 보도에 ‘대통령이 불같이 화냈다’는 청와대 대변인 발표가 있었는데 그 전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용 기록관 건립 계획을 직접 심의해 의결했다”며 “이쯤 되면 문 대통령의 기억력을 대통령 주치의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들은 “조롱이자 노골적인 폄훼”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정책적 문제로 논쟁하는 것은 환영하지만 대통령을 치매환자로 몰고 가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복지부 국감은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 고성 오간 행안위, “이미 탄핵됐어야할 의원들”, “야! 너 뭐라고 했어”

8일 오전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 사이에 반말과 고성이 오갔다. 시작은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호칭 문제였다.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을 향해 “조국 씨의 현직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법무부 장관을 굳이 전직으로 불러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내가 권은희 의원을 의원이라고 안하고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님이라고 불러도 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선 질의 과정에서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고 호칭한 부분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소 의원과 박 의원이 다툼이 오가던 중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은 “장관이고 수석이면 어떠냐, 그냥 조국이라고 하면 되지”라며 거들기도 했다.

여야 의원 간 말다툼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됐을 때 이미 탄핵됐어야 할 의원이 한 두 명이 아니었다”고 말했고, 조 의원은 “야! 너 뭐라고 했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여야는 전혜숙 행정안전위원장이 “서로 존중해 주길 바란다”며 중재에 나서기 전까지 여야는 서로 고성을 지르고 손가락질하며 말폭탄을 주고받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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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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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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