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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왕실 화장품·화장문화, 국립고궁박물관서 확인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4:22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4:22

10월 한달간 특별전시실에서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 문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6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재)고려문화재연구원(원장 김병모)이 공동주최하는 '18세기 조선왕실의 화장품과 화장(化粧)문화' 국제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화협옹주와 조선시대 화장품'을 주제로 화협옹주묘 출토유물에 대한 발굴, 과학적 분석, 재현 등 일련의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조선시대 사대부 묘제와 화협옹주 남편인 영성위신광수‧화협옹주묘(최광훈, (재)고려문화재연구원), 화협옹주묘 출토 화장품 보존연구(김효윤,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시대 화장품의 분석과 재현(정용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 준비돼 있다.

2부는 '19세기 화장문화'가 주제다. 18세기 화장용 자기의 특징과 수용 과정을 통해 본 조선왕실의 화장문화(곽희원, 국립고궁박물관), 18세기 중국 화장품 발전의 역사(장완핑, 상해응용기술대학), 18세기를 중심으로 본 일본의 화장품과 화장문화(무라타 타카코, 폴라문화연구소), 18세기 유럽의 화장품(프레드릭 르로이, 로레알, 세계화장품학회학술위원장) 등의 발표가 마련됐다. 18세기 조선의 화장문화와 당시 왕실에 유입된 수입산 자기의 수용과정 그리고 당시 중국, 일본, 프랑스 화장문화를 비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립고궁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조선왕실 화협옹주의 얼굴 단장-화협옹주묘 출토유물과 분석연구'를 주제로 발굴유물과 분석연구 결과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화협옹주가 사용했던 화장 관련 유물은 물론, 조선시대 화장 문화를 살펴보는 자리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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