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김명길, 베이징 도착 후 스웨덴行…북‧미 실무협상, 스톡홀름 개최 유력

기사입력 : 2019년10월03일 15: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7:42

5일 美 스티븐 비건 국무부 협상대표와 만날 듯
새 외무성 미국국장 조철수‧전임 미국국장 권정근도 동행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미 실무협상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3일 베이징을 경유,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출국했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대사는 이날 오전 평양을 출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 에어차이나 티켓을 발권한 김 대사는 오후 1시 50분경(현지시간)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대사의 스톡홀름행 소식이 알려진 것은 김 대사의 이름이 3일 오후 베이징을 출발해 스톡홀름으로 향하는 에어차이나의 승객 명단에서 확인되면서다.

에어차이나는 베이징-스톡홀름 구간 항공편을 매일 1편씩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 대사가 탑승한 항공편은 오후 1시 50분경(현지시간) 베이징을 떠나 같은 날 오후 5시 20분경(현지시간) 스톡홀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도착 후 김 대사는 5일로 예정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의 북·미 실무협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각에서는 김 대사가 베이징 공항에서 항공편을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김 대사가 베이징에서 예정대로 스톡홀름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스톡홀름이 북‧미 실무협상 개최지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물론 스톡홀름에 도착해서 스위스 등 제3의 장소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김 대사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에는 전임 외무성 미국국장인 권정근과 현 미국국장인 조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일행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