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가평 남이섬에서 만나는 세계 민속문화 특별공연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08:49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08:49

[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은 3일 개천절, 가평 남이섬에서 세계의 민속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가평 남이섬서 만나는 세계의 민속문화 특별공연 모습 [사진=남이섬]

필리핀·루마니아·이탈리아·파라과이·러시아 등 5개국에서 온 예술단 100여 명이 최고 수준의 민속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들은 유네스코 공식 협력 NGO단체인 CIOFF(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에 소속된 단체로, 저마다의 역사와 전통 등으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이날 공연은 남이섬 에코스테이지에서 낮 12시부터 매 시간 이어진다.

필리핀 바탕가스의 대학 부설로 창단해 이제는 필리핀 대표 예술단으로 국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라힝 바탕간 무용단(Lahing Batangan Dance troupe)’의 공연(낮 12시)을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1959년부터 태동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무려 2천800여 회의 국내외 투어를 마친 루마니아의 ‘도이나 티미슬루이’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 2시에는 이탈리아 국립기념물 아그리젠토의 문화유산을 예술적 형태로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고 있는 ‘치타 디 아그리젠토(Citta di agrigento)’가 이탈리아 남부의 활기찬 민속음악과 춤을 소개한다.

오후 3시에는 33명의 악사와 무용수로 구성된 ‘파라과이 리코브(PARAGUAY REKOVE)’와 함께 전통의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파라과이의 독특한 무대예술을 만날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55년의 역사와 250여 명의 규모를 자랑하는 러시아의 민속 앙상블 ‘드루즈바(DRUZHBA)’가 아르한겔스크 지역을 비롯한 북러시아의 문화를 녹여 낸 공연을 펼친다.

연간 120여 개국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300만여 명이 다녀가는 남이섬은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국제공모전과 축제, 그리고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CIOFF 세계민속공연단의 무대 역시 공휴일을 맞아 남이섬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세계의 다채로운 멋과 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남이섬교육문화그룹의 박지혜 팀장은 "개성 넘치는 각국의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세계 문화를 좀 더 가깝게 느끼는 색다른 재미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