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25대 판매..티볼리·G4렉스턴·렉스턴 스포츠 판매 감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용자동차는 9월 판매량이 총 1만325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 렉스턴 등 주력 차종 판매 감소로 내수는 5.4% 감소한 7275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3050대로 1.9%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 = 쌍용자동차] |
내수 시장에서 소형 SUV 티볼리는 2125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다. 지난 7월 3435대에서 8월 2317대로 떨어진 뒤, 지난달에도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렉스턴 시리즈 역시 판매량이 감소했다. G4렉스턴은 8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2698대로 쌍용차 모델 중 9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 코란도가 가솔린 모델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란도의 9월 판매량은 총 161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코란도가 1683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503.2%의 판매 상승을 보였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