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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주한미군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 구축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9월27일 16:57

최종수정 : 2019년09월27일 16:57

관계부서 최종 T/F 회의 개최…내년 상반기 구축 목표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 26일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주한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관계부서 최종 T/F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인구의 10%에 육박하는 주한미군(외국인)에게 각종 생활편의 정보 제공 및 효율적인 시정 홍보를 위한 ‘미군(외국인)전용 온라인 소통채널’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한미협력과, 소통홍보관, 국제교류재단 등 7개 부서·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소통 채널의 방향 설정을 위해 고민해 왔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26일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주한미군(외국인) 전용 온라인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관계부서 최종 T/F회의를 개최했다.[사진=평택시청]

그동안 5차례의 T/F 회의를 통해 △소통채널 명칭 결정 △외국인이 선호하는 온라인 매체 선정 △활용도 높은 콘텐츠 구성 방안 △주한미군 자체 네트워크와의 연계 활용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해 왔다.

이번 5차 최종 회의에서는 콘트롤 타워 역할 부서 선정을 위해 각 부서별 운영 시, 장·단점을 집중 분석하는 한편, 온라인 매체 운영사의 전문가를 초빙해 소통채널 구축과 운영에 따른 제언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T/F 회의를 통해 다뤄진 사항을 종합 후 최종 보고를 통해 사업의 콘트롤 타워 부서를 결정하고 인력 확보 및 예산편성 등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다음해 상반기에 소통채널 구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박홍구 한미협력사업단장은 “주한미군들이 평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현실로 주말이면 타시군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미군을 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생활편의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한미군(외국인)전용 온라인 소통채널이 구축되면 다양한 지역정보 제공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주한미군과의 상생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과 미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터 조성을 위해, 국비를 확보, 굿네이버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주한미군을 테마로 하는 시 대표 축제 육성 등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는 지역사회 동반자인 주한미군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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