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안녕하세요'가 시즌1의 종료를 알리며 시청자와 재회를 약속했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25일 "오는 9월 30일 431회로 시즌 1이 종료된다. 하지만 새로워진 시즌2로 시청자들과 꼭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월요일 밤을 지켜온 장수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30일 마지막 방송인 431회까지 총 1553명의 고민주인공이 출연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고민들을 나눈다.

[사진=KBS]

나의, 또는 나의 주변 이야기로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안녕하세요'는 2013년 '한국방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상, 2018년 한국방송비평협회가 선정한 '한국방송비평상' 예능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신동엽과 2018년 이영자까지 'KBS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를 두 명이나 배출하기도 했다.

또 2018년 평균 시청률 4.9%에서 2019년 5.2%로 상승세를 보여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해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증명했다.

그럼에도 시즌1 종료를 결정한 이유는 사연 수급의 한계성과 더 진정성 있고 깊이 있는 고민해결을 위한 새로운 포맷, 대대적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제작진 판단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자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다만 종영이 아닌 하나의 시즌이 끝났다는 의미이기에 저희들은 아쉬움보다 기대가 더 크다"며 "잠시 휴지기를 갖고 한 단계 성장한 '안녕하세요' 시즌2로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잠시 안녕을 고했다.

KBS 2TV '안녕하세요'는 오는 30일 431회를 마지막 방송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컴백을 위한 재정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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