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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시가스 소외지역 지원 실현되나…조례안 상임위 통과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4:11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4:11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시내 도시가스 설치가 요원한 외곽지역 등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안이 18일 상임위를 통과해 지원이 실현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장재성 광주광역시의원(서구1)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 지원 조례안’은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저소득계층과 소외지역 시민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장재성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조례가 시행되면 향후 5년 이내 도시가스 미 보급 예상지역 33개 마을 2464세대가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28일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된 광주시 2018년 도시가스 실질보급률은 93.9%의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농촌마을 등 일부 지역은 해묵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시가스 공급 답보 상태다.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지난 2015년 발의돼 검토된바 있지만 광주시와 사용자 모두에게 막대한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무산된 전례가 있다.

경제성이 현저히 떨어져 비용부담이 자칫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과 사회적 약자 계층이 포함된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 탱크다.

소형저장 탱크는 도시가스에 비해 설치비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도시가스와 유사한 수준의 연료비와 편리성 안전성 등을 제고할 수 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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