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게임 산업 이해하는 시간 마련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정부는 '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 관련 민관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게임에 대한 이해 △질병코드와 질병사인분류체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협의체 내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제2차 회의는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협의체 내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계 전문가들을 균형있게 초청해 게임 및 질병코드 관련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자료 = 국무조정실] |
첫번째 세션에선 강경석 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이 '게임산업의 이해'를,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게임의 가치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번째 세션에선 서경 연세대 의과대 명예교수가 '국제질병사인분류(ICD)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의 의미와 개정절차'를, 이상규 한림대 의과대 교수가 'WHO의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결정 및 공중보건학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으로 민·관 협의체는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와 관련해 찬반을 포함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구성된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민관협의체'는민간위원 14명, 정부위원 8명(복지부, 문체부, 교육부, 과기부, 여가부, 통계청, 국조실)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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