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호날두 노쇼’ 한 달…티켓구매자 5000명도 더페스타 상대 추가 손배소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2:04

티켓구매자들, 지난 2일 주최사 상대 15억원대 손배소 제기
‘호날두 사태 카페’ 회원들, 이번주 추가 소 제기 예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7월 말 ‘호날두 노쇼’ 사태가 불거진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티켓 구매자 5000여명이 행사 주최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한 공동소송에 참여해 집단소송의 규모가 커졌다.

김헌기 법률사무소 명안 변호사는 3일 “호날두 노쇼와 관련, 유벤투스 경기 티켓 구매자 4778명이 주식회사 더페스타를 상대로 전날(2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각 원고가 구매한 티켓가격은 다르지만 전체 청구액은 구매 티켓 합계액인 약 15억4000만원이다.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

김 변호사는 “더페스타의 광고, 티켓 구매계약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호날두 출전은 해당 경기의 본질적 내용이었다”며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아 관람객들은 계약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고 더페스타는 채무를 불완전하게 이행한 과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연·스포츠 경기에 주요 출연자·선수의 노쇼로 관람객들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법률제도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 사건을 통해 노쇼 피해를 입은 관람객들도 업체 측으로부터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집단소송 의사를 밝힌 법무법인 오킴스 측도 8월 21일 티켓 구매자 162명을 대리해 더페스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달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 회원들을 대리해 첫 집단소송을 제기한 김민기 변호사도 이번주 내로 추가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같은달 23일 호날두 경기 불참 등 계약 위반을 이유로 더페스타를 상대로 한 위약금지급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위약금 청구금액은 7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는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축구팬들의 비난을 샀다. 이후 ‘호날두 노쇼’ 논란이 불거졌고 그의 출전을 기대한 티켓 구매자들은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