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한화 거수기 논란 조성욱 "사외이사 당시 내부통제강화방안 의결"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11:45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17:14

한화 사외이사 활동 시절 거수기?
활동당시 준법경영강화 지속 요구
"제가 주장한 내부통제강화 의결"
사외이사 5개월만에 안식년 지적
"미국가서도 정기이사회 참석했다"
형부회사겸직…"자본금 3억 영세"
에코젠과 한화 간 거래 의혹 "없다"

[세종=뉴스핌] 이규하·최온정 기자 = “(한화 사외이사 활동 시절) 충분하진 않지만 사외이사 활동하면서 준법경영강화 지속 요구했다. 제가 주장한 내부통제강화방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조성욱(55)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한화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조성욱 후보자는 지난 2010년 3월~2013년 4월 한화의 사외이사 재직 당시, 이사회에 참석해 단 한 차례의 반대표를 던지지 않은 ‘거수기’ 논란이 거듭돼 왔다. 한화 사외이사 기간 총 45차례 중 34회만 참석하는 등 재임기간 출석률도 75.6%에 그친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뉴스핌 DB]

조 후보자는 한화 사외이사를 맡은 배경과 관련해 “이전에 한화 사외이사는 정부 고위관리나 전직 임원이 했었다. 당시 한화는 대외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이유로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서 독립적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한화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충분하진 않지만 사외이사 활동하면서 준법경영강화 지속 요구했다. 제가 주장한 내부통제강화방안이 이사회에서 의결됐다”며 “사외이사 포함 이사진은 상장된 안건을 표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준법경영과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 요구가 안건으로 만들어져 2012년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사외이사 되고 5개월만에 안식년(2010~2011년 서울대 안식년으로 해외 체류 중)을 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선임 이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사외이사 승인한 것은 실제 미국에 갔을 때 정기이사회 참석할 생각이었고 실제 참석했다”고 답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근무 시절부터 형부 회사의 감사(2000년 9월~2012년 12월31일)를 맡은 것과 관련해서는 “KDI 근무 시절부터 형부 회사의 감사를 맡았는데, 무보수 감사는 KDI의 겸직신고 대상이 아니었다”며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면서는 겸직을 신고했어야 했는데 송구하다”고 밝혔다.

형부 회사인 에코젠과 한화의 거래관계를 의심하는 질문에는 “2000년부터 2013년 거래관계가 전혀 없었다”며 “에코젠과 거래관계가 없었다는 사실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한화에 부탁하겠다. 한화의 거래관계가 많으니까 찾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자료 제출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에는 전속고발권 폐지 중에 경성 카르텔에 한해서만 폐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속고발권을 전면 폐지하는 것에 대해선 소송 남발 등 우려가 있어 사회적 폐해가 큰 입찰 담합에 한해 전속고발권을 폐지하는 안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