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개최
컨퍼런스·네트워크 포럼 등 부대행사 진행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19)'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ting Tomorrow)'를 주제 열린다.
국내외 도시 전문가, 기업, 정부 등 참석자는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컨퍼런스, 전시, 정부 또는 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개막날인 4일에는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를 저술한 도시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성장과 창조력의 원천으로서 도시의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제를 제시한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또 △스마트시티 정책방향 △기술 및 솔루션 △공유 경제 및 지속가능성 △글로벌 협력이라는 4가지 주제로 글로벌 조인트 도시 컨퍼런스 등 총 19개의 컨퍼런스가 개최돼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도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말레이시아 차관회의 등 스마트시티 분야 고위급 양자 면담과 국제기구와의 다자회의도 집중 개최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과 지자체 참여행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연계한 기업홍보, 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를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WSCE 2019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 참여행사도 개최해 일상생활 속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모은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시티 메이커톤'에서는 50여 명의 우수 개발팀들이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를 개발·제작한다. 또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 '스마트시티 어린이 그림그리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에 대한 시상과 전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관 운영, 토크살롱,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SCE 2019는 도시의 미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