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지난 30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의 여정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개막식은 청주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책을 넘어 희망으로’란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의 참여 속에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막식이 30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퍼포먼스 장면. 2019.08.30. [사진=청주시] |
식전공연으로는 국악과 현악의 퓨전 공연팀인 ‘맑음 프로젝트’가 전국 팔도 아리랑의 노랫말을 새로운 가락에 실어 연극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3명의 시민이 참여하는‘책 한권의 희망’ 이벤트는 책과 관련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책과 함께 사연을 소개하고 단상의 서가에 책을 꽂아두는 행사로,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을 통해 작가가 된 김영홍(74)씨의 사연을 비롯, 독서를 통해 시작장애인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배재대학교 3학년 신재령씨도 등장해 특유의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의 '책 한권의 희망' 이벤트에서 한범덕 시장(오른쪽)이 피아니스트 신재령양(가운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주시] |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대표해서 창신초등학교 3학년 우다현양도 나와서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식의 피날레는 3년 전 영국 론 아라드가 설계하여 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한 ‘직지 파빌리온’이었다.
독서대전은 올해 6회째 맞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독서행사로 25명의 유명 작가 강연, 60개의 출판사와 서점 부스, 5개의 주제전시, 다양한 체험행사, 학술, 토론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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