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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넘어 희망으로', 대한민국 독서대전 청주서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8월31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8월31일 11:07

[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시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지난 30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의 여정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개막식은 청주예술의전당 특설무대에서 ‘책을 넘어 희망으로’란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의 참여 속에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막식이 30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막식 퍼포먼스 장면. 2019.08.30. [사진=청주시]

식전공연으로는 국악과 현악의 퓨전 공연팀인 ‘맑음 프로젝트’가 전국 팔도 아리랑의 노랫말을 새로운 가락에 실어 연극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3명의 시민이 참여하는‘책 한권의 희망’ 이벤트는 책과 관련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책과 함께 사연을 소개하고 단상의 서가에 책을 꽂아두는 행사로, 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운동을 통해 작가가 된 김영홍(74)씨의 사연을 비롯, 독서를 통해 시작장애인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고 있는 배재대학교 3학년 신재령씨도 등장해 특유의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의 '책 한권의 희망' 이벤트에서 한범덕 시장(오른쪽)이 피아니스트 신재령양(가운데)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주시]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대표해서 창신초등학교 3학년 우다현양도 나와서 밝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식의 피날레는 3년 전 영국 론 아라드가 설계하여 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한 ‘직지 파빌리온’이었다.

독서대전은 올해 6회째 맞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독서행사로 25명의 유명 작가 강연, 60개의 출판사와 서점 부스, 5개의 주제전시, 다양한 체험행사, 학술, 토론 등이 이어진다. 

cuulm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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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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