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드라마 OST 열풍, 음원차트 장악…드라마 소비패턴이 가져온 변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잠시 주춤했던 드라마 OST(Original Sound Track)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이전에는 각 주인공의 테마로만 발매됐던 OST가 한 작품 당 10개 이상의 음원을 쏟아내고 있다. 그만큼 드라마 OST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이야기다.

◆ 드라마 OST 시장의 확장…달라진 소비 패턴

드라마 시장이 지금처럼 확대되기 전, OST는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각 주인공의 테마와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드러내는 테마 등 총 4~5개 OST로 구성됐다. 시청자들에게도, 대중에도 드라마의 OST는 단순히 극중 인물들의 감정선을 더욱 잘 나타내주는 BGM(Back Ground Music)에 지나지 않았다.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하지만 드라마 시장이 확대되고 작품 출연자 연령대가 조금씩 낮아지면서 OST 시장 역시 패턴을 자연스레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OST 제작자들은 시청자 연령대에 맞게 당시 인기를 끄는 가수들을 참여시켜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을 높임과 동시에 곡에 대한 대중의 주목을 끌며 시장을 조금씩 확장시켜 나갔다.

시장 확대의 시작을 연 드라마가 바로 tvN ‘응답하라’ 시리즈다.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1988’의 OST는 무려 Part.11까지 제작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응답하라 1988’의 리메이크 음원 및 OST들은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파급력을 과시했다.

이어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의 OST가 배턴을 이어받으며 음원차트는 물론 노래방 차트까지 장악했다. OST 시장의 소비 패턴이 변화한 것은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 젊은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더라도, ‘보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재미’까지 추구하는 성향이 두드러졌다.

‘도깨비’의 경우, BGM으로 깔리던 음악에 대한 화제와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OST로 제작하기도 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음원으로 깔리던 BGM을 대상으로 OST 제작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사진=뮤직앤뉴,CJENM]

이렇게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음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OST 트랙 역시 4~5개 음원이 8~10개 이상 트랙들로 제작되고 있다.

‘도깨비’ ‘태양의 후예’ OST 프로듀싱을 맡은 냠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T 트랙을 많이 만드는 이유는 캐릭터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탄탄한 스토리 속 주연, 조연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극을 이끌어나가는데, 이들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OST가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장면들에 다양한 음악을 쓸 수 있기도 하다. 사랑이 시작되는 설렘을 담은 달달한 러브송부터 판타지 드라마의 매력을 한껏 살린 신비로운 분위기의 노래까지 극중 인물의 상황에 딱 들어맞게끔 적재적소에 OST를 하나의 감정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차트 장악하는 드라마 OST…가수 자리까지 노린다

OST의 인기는 어느 정도 드라마 흥행에 영향을 받지만, 좋다고 소문이 난 OST는 흥행과 관계없이 음원차트에서 볼 수 있다. 각 음원들 모두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이제는 아이돌 가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OST가 바로 tvN ‘호텔 델루나’의 곡들이다. 해당 작품의 노래들은 음원을 공개할 때마다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이제는 ‘집안싸움’ 양상을 보인다. 지니뮤직에서는 8월 월간차트(1~28일 집계) TOP10에 ‘호텔 델루나’ OST 3곡이 오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또 지난 12일 공개된 폴킴의 ‘호텔 델루나’ Part.10 ‘안녕’은 발매된지 2주가 지났음에도 멜론차트서 2위(29일 오후 5시 기준)을 차지했다. 또 거미의 Part.7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은 3위, 펀치의 Part.12 ‘던 포 미(Done For Me)’는 5위, 태연의 Part.3 ‘그대라는 시’는 6위 등 상위권에 랭크됐다.

OST가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는 물론, 상위권에 모두 안착하면서 다시금 OST 열풍이 일고 있다. 드라마의 화제성과 더불어 캐릭터들의 감정선에 노래들이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호텔 델루나’ OST를 제작한 냠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 OST인 만큼 극중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가사만 봐도 드라마 장면이 생각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스토리를 노래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드라마의 몰입을 깨지 않는 선에서 가창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최근 흥행하는 드라마의 OST가 음원차트에서 엄청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렇게 열풍이 일면 가수들 역시 컴백 시기를 다시금 조율하는 경우도 생긴다. 선미처럼 정면돌파하는 가수도 있지만, 신인 그룹은 드라마 종영까지 시기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음원시장에 오랜만에 OST 열풍이 인만큼, 이는 꽤나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