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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비스’·‘카운티EV’ 최초 공개...“17종 친환경 상용차 선보일 것”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10:29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14:36

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한 준대형 트럭 ‘파비스’
카운티EV, 1회 충전 주행거리 200km, 72분 완충 가능

[일산=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새 준대형 트럭 ‘파비스(PAVISE)’ 및 중소형 전기버스 ‘카운티EV’를 최초 공개했다.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의 준대형 트럭으로 5.5~13.5t까지 적재 가능하다.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공개된 ‘파비스’ [사진 = 현대자동차]

대형 트럭 수준을 자랑하는 파비스의 캡은 운전석 실내고 1595mm, 공간 6.7㎥을 바탕으로 동급 최대 운전석 공간을 확보했다

최대출력 325마력의 7ℓ급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평소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클러스터를 통해 실시간 조언을 제공하는 연비운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일부 대형 트럭에만 적용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이탈경고(LDW) △후방주차보조(R-PA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휴대폰 무선충전장치 △확장형 슬리핑 베드 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또 현대차 블루링크를 통해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서비스도 제공된다.

외장 컬러는 △샤틴실버 △인텐스 블루 △크리미화이트 △스트롱그레이 △플레티늄블루 등 5종이며 실내는 다크블루+그레이 투톤으로 운영된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파비스는 중형트럭과 대형트럭의 장점만을 모아 탄생한 새로운 차급의 트럭”이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넓은 적재공간과 힘을 포기할 수 없는 고객에게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카운티EV [사진 = 송기욱기자]

현대차는 이날 친환경 로드맵의 상징인 중소형 전기버스 ‘카운티EV’도 최초 공개했다.

기존 디젤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60cm 늘어난 초장축 카운티EV는 12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충전 주행거리 200km 이상, 72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눈길, 빗길 안전 운전을 돕는 차량자세제어장치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안전성을 끌어올린 어린이 시트, 시트벨트, 차량 후방 비상도어(어린이 버스용)를 적용했다.

친환경 이미지에 어울리는 7인치 LCD 클러스터, 버튼식 기어레버를 적용했고, 마을버스 운행시 기존 디젤차 대비 연료비를 최대 1/3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경제성도 자랑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소전기차의 사용 환경과 인프라 보급 상황에 맞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상용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7종, 수소전기차 10종 등 총 17개 차종의 친환경 상용차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장거리, 도심 승객 수송 등 고객의 사용 환경에 맞는 다양한 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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