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회 수중정화활동으로 약 1650톤 쓰레기 수거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환경보호와 함께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두번째 ‘#SteelSaveEarth 캠페인’에 돌입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SteelSaveEarth 두번째 캠페인을 발표했다.
#SteelSaveEarth 캠페인은 지난 4월 포스코가 처음으로 선보인 캠페인으로,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철재 용품 사용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약 두 달간 진행된 1차 캠페인 기간 동안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 수는 5000명이 넘었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에 17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두번째 캠페인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해양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 포스코] |
이를 위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오는 10월19일 ‘클린오션데이’를 개최한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을 갖춘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 단체다.
포항과 광양, 인천, 강릉 등 포스코그룹 사업장 인근의 바다 환경 보호를 위해 창단한 클린오션봉사단은 지금까지 540회가 넘는 수중정화활동으로 약 165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해양정화 봉사를 함께 할 일반인 일일 봉사단도 오는 9월27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방법은 포스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되며 선정된 일일 봉사단과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하루 동안 광양제철소 인근 해양 환경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SteelSaveEarth의 플라스틱프리 운동과 클린오션데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30일부터 포스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스틸 보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거북, 고래상어, 바닷새 등 해양보호생물을 그려 넣어 캠페인의 취지를 한 번 더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SteelSaveEarth 캠페인과 더불어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 등 고유의 기술력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에도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의 친환경 강재로는 차량의 무게를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기가스틸, 제품 수명을 늘려주는 고내식도금강판 포스맥,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내는 전기모터용 Hyper NO. 전기강판 등이 있다.
또 고로 슬래그나 부생가스 등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98.4%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