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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폭력, '신체폭행' 줄고 '정서폭력'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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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학교폭력 피해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 폭행 등 물리적인 학교 폭력은 줄고 정서적 폭력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제공=교육부]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감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약 410만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전체 피해응답률은 1.6%로 지난해 1차 조사에 비해 0.3%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3.6%, 중학교 0.8%, 고등학교 0.4%로 조사됐다. 초·중학교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0.8%p, 0.1%p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피해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언어폭력(35.6%)이 가장 높았다. 이후 집단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8.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사이버 괴롭힘의 비중이 스토킹(8.7%)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체폭행의 비중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집단따돌림 경험 학생의 41.4%가 언어폭력을, 14.7%가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했다. 언어폭력 경험 학생의 27.0%가 집단따돌림을, 12.8%가 사이버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학폭 전체 가해응답률은 0.6%로 지난해에 비해 0.3%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4%, 중학교 0.3%, 고등학교 0.1%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목격응답률은 4.0%로 지난해에 비해 0.6%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 초 7.9%, 중 2.7%, 고 1.4%로 나타났다.

목격 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방관’ 응답은 30.1%로 지난해에 비해 0.4%p 감소했고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81.8%였다.

이번 조사에 대해 성윤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장은 “지난해 대비 가해응답률의 증가는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인식하게 된 학생들이 많아진 결과과”며 “또 지난해 대비 목격응답률 증가와 방관 비율 감소는 학생들의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아져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외면하지 않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와 하반기에 시행될 표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이를 참고해 12월 중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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