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국외 정책연수로 25일까지 덴마크와 스웨덴 방문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주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국외 정책연수는 에너지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의 실질적 주체인 지자체의 역량 강화와 선진지의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사례를 살펴보고 적용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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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이 18일부터 25일까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했다. [사진=광명시] |
정책연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항 봉화군수, 김홍장 당진시장이 함께 했다. 대표단은 일정의 첫날 이른 아침부터 귀국하는 날까지 선진지의 우수사례를 꼼꼼히 살펴보고 각 지자체별로 적용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6박 8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덴마크에서는 덴마크 에너지청, 코펜하겐 시청, 오르후스 시청을 방문하고 에너지 분권과 자치를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시민참여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미델그룬덴 해상풍력 단지, 삼쇠 에너지 자립 섬 등을 찾아 지역주민 참여 에너지 정책 성공 사례를 살펴보기도 했다.
스웨덴에서는 조선업의 쇠퇴로 경제 위기 도시에서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한 말뫼의 웨스턴 하버를 방문, 말뫼 시장과 만나 에너지전환 과정과 혁신적인 지역 사례를 알아봤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에너지 계획 및 관련 정책 추진 사례, 에너지 분권과 자치를 위한 시민참여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통해 광명시 지역 특성에 맞는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에너지 자립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는 지난 2016년 12월 15일 창립돼 29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