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추가관세 단행하면 中 경제성장률 5%대로 추락”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8월24일 08:33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경제성장률이 6%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 상하이의 항구에 많은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 통신이 경제학자 14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미국이 추가 관세를 단행하면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최대 0.5%포인트 깎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되면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제시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6.0~6.5%)의 하단인 6.0% 밑으로 떨어져 1990년 이후 처음으로 5%대를 기록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관세는 보류해, 3분의 1은 내달 1일부터 나머지는 12월 15일부터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오래 전에 치렀어야 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며 내가 바로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는 10월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며 서베이 결과에 무게를 실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